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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톡이 피드형 친구탭으로 개편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친구 목록이 SNS처럼 변하고, 광고나 피드가 함께 노출되면서 “예전 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목소리가 커졌죠.
문제는 이 변화가 강제 업데이트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카톡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법과, 이번 개편이 왜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카카오톡 피드형 친구탭, 왜 불만이 많을까?
이번 업데이트 이후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친구탭’이 피드형 구조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친구 목록만 보여줬다면, 이제는 친구들의 상태 업데이트, 광고형 콘텐츠, 추천 계정 등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 변화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SNS화 전략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카톡은 메시지 앱이지 SNS가 아니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드가 자동으로 노출되면서 개인정보 노출 우려, 광고 피로감, 친구탭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톡 들어갔더니 친구목록이 아니라 피드가 뜨네요.”
“친구 소식보다 광고가 먼저 보여요.”
“이걸 왜 강제로 업데이트했죠?”
이런 반응이 네이버 카페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2. 카톡 자동 업데이트 막는 법 (안드로이드)
카카오톡은 기본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켜져 있는 상태로 설치됩니다.
이 기능을 꺼야 원치 않는 강제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습니다.
▶ Google Play 스토어 설정
- Play 스토어 앱 실행
-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 클릭
- 앱 및 기기 관리 → 관리 탭 선택
- 카카오톡 선택
- 우측 상단 점 3개(⋮) 클릭 → 자동 업데이트 사용 안 함 선택
이렇게 설정하면 카톡 자동 업데이트가 중단되어, 새로운 피드형 UI가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합니다.
3. 아이폰(iOS)에서 카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법
iPhone 사용자도 다음 설정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설정(Settings) → App Store 진입
- ‘자동 다운로드’ 항목에서 앱 업데이트 항목 비활성화
- ‘셀룰러 데이터’ 항목에서 자동 다운로드 해제
이후엔 직접 App Store → 카카오톡 검색 → 업데이트 버튼 수동 클릭으로만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강제 업데이트를 방지할 수 있죠.
4. 카카오톡 개편, 되돌릴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이미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APK 파일을 이용해 구버전 설치는 가능하지만,
보안상 위험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고”, “필요 시점에만 직접 업데이트” 하는 것입니다.
5. 앞으로 카톡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카카오톡은 최근 몇 년간 광고·콘텐츠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피드형 친구탭 개편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여전히 “카톡은 단순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죠.
기업의 방향성과 사용자 경험의 간극이 커질수록
이런 불만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카카오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용할지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마무리 — 지금 당장 할 일
- 카톡 자동 업데이트 끄기 (설정 → 자동 업데이트 해제)
- 강제 업데이트 막기 (Play스토어/앱스토어 자동 설정 중지)
- 불편한 경우 카카오 고객센터에 피드백 보내기
“업데이트는 선택이 되어야 한다.”
이번 카톡 피드형 친구탭 논란은 단순한 UI 변경이 아니라,
사용자가 ‘앱의 주체로서 선택권’을 잃었다는 데서 불만이 커진 사례입니다.
지금이라도 카톡 자동 업데이트를 끄고, 나에게 맞는 버전을 직접 관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