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미를 추구하던 신고전주의

1.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이탈리아 화가

바로 줄리오 로마노인데요. 

18세기 베네치아파 미술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럽 전역으로는 프랑스 혁명 이후 일어난 계몽주의 사상이 유행이었는데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줄리오는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교류하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물들은 위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마치 르네상스 시기 라파엘로의 화풍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19세기 초 파리 살롱전 풍경을 잠시 감상해보실까요?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 예술가는 더 이상 귀족 계급의 후원 없이 오로지 작품만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달리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실험 정신이 깃든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이때 나타난 사조가 바로 신고전주의다. 

 

2.고전미를 추구하던 신고전주의

 

고대 그리스나 로마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엄격한 형식미가 특징이다. 주로 신화나 영웅담을 주제로 삼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건축물이나 조각상을 함께 배치하기도 했다. 다만 지나치게 경직된 느낌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다행히 곧이어 낭만주의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쇠퇴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름다운 명화들은 대부분 낭만주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