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부에(이탈리아) 피렌체(플로렌스) 우피치 미술관 소장 치마부에의 본명은 첸니 디 페포이다. 13세기 후반 토스카나 지방에서 활약한 당대의 저명한 화가. 그의 작품으로 믿어지는 피사 성당의 모자이크 그림 [옥좌의 크리스트는 아쉽게도 많이 파손되었다. 앗시시의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두 개의 성모자상도 그의 작품으로 인정되며, 동방의 영향을 받은 비잔틴식을 지니면서도 힘찬 느낌과 위대성이 있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극히 적은 것밖에 전해지지 않고 있다. 로마, 피렌체, 1301년에는 피사의 성당에서 일하고 세상을 떠난 것 같다. 이 그림은 산타 토리 니타 성당의 제단화로 그려진 것이다. 치마부에의 작품이라는 설은 일치되어 있으나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아마도 앗시시의 벽화를 그린 후 1..
즉 15세기의 소박한 사실주의가 점차 이상주의(理想主義)적인 사실주의로 진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정신을 대표하는 대예술가는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년)와 미켈란젤 Michelangelo : 1475~1564년)였다. 레오나르도는 인간의 이 상상(理想像)을 숭고성과 신비성에서 구하려고 하였고, 그가 그린 「마리아상은 모성의 최상의 모습이며, 특히 [모나리자는 여성미의 이상인 것이다. 반면 미켈란젤로는 인간의 이 상상을 힘과 장대한 것에서 구하려고 하였다. 최초의 대표작 「다비드상(David), 세계 최대의 회화 시스티나(Sistina) 성당의 천 장화와 제단화, 그리고 성 베드로 성당의 도움」 등, 이 모든 것은 미켈란젤로의 이상주의 구..
중세에서 근세로 전환하는 르네상스 미술은 이탈리아의 상공업 도시 피렌체의 신흥 사회를 배경으로 해서 일어났다. 재생을 뜻하는 것으로 르네상스라고 하지만 우리들은 이를 문예 부흥으로 의역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는 15,16세기의 문화가 가지는 중요성이란 면에서, 말하자면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적 성격의 재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을 중시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미술을 발생하게 한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오랫동안 교회와 봉건 제도 아래서 생활해 오던 중세 유럽의 사람들은 점차 지식이 풍부해지고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이 신장하여 감에 따라, 이때까지 무비판적 자각을 가지게 되었다. 한편 동양과의 교통이 열리며 촉진된 상업의 발달은 종래의 ..